목록POSTING (97)
수평선, 생각
여자 없는 남자들 / 무라카미 하루키- 한 여자를 잃는다는 것은 모든 여자를 잃는 것이다 - 알라딘 서점을 둘러보다가 을 발견했다. 나는 책이나 영화가 한참 유행일 땐 거들떠도 안 보는 청개구리병이 있다. 베스트셀러에도 올라와있던 이 책을 이제서야 펼쳐보았다. 은 7편이 묶인 단편집이다. 드라이브 마이 카, 예스터데이, 독립기관, 셰에라자드, 기노, 사랑하는 잠자, 여자 없는 남자들. 제목만 봐서는 어떤 분위기의 내용일지 짐작이 안 갔다. 간단히 타이틀을 덧붙여보았다. ─1. 드라이브 마이 카죽은 아내의 외도남을 찾아갔다. 아내의 마음을 알고 싶다. ─2. 예스터데이어느 날 친구가 자신의 여친과 교제할 것을 제안했다. ─3. 독립기관잘 나가는 독신주의 성형외과의사, 어느 날 진정한 사랑을 만나다. ─4...
처음 먹어본 '생'초콜릿왜 생초콜릿인가? 카카오원료 그대로의 날것? 책자를 찾아보니 밀크초콜릿에 생크림을 듬뿍 첨가한 초콜릿이라고 함. 내가 구입한게 아니라서 가격을 몰랐는데찾아보니 18,000원 (흠... 꽤하는군)종류는 여러가지가 있는데 내가 받은 건 가장 베이직한 맛인 듯~ 이건 로이스 초콜릿을 자르거나 '콕' 찍어 먹을 수 있는 나이프용 포크?! ㅎ 포장이 참 고급스러움ㅋ 초콜릿 벽돌같은 ㅋ생각보다 실물이 더 맛있게 보임~ 맛평가냉장고에 있어서 딱딱하고 이가 시릴줄 알았는데 '콕' 찍어서 베어 물면~카라멜 같은 쫀득쫀득한 식감~! 적절히 달달하고 생크림도 느끼하지 않음.한 번 먹으면 계속 먹게되는 질리지 않은 맛! 보관법 로이스 생초콜릿은 냉동상태로 보관하다가 먹기 전에 냉장고에서 해동하여 먹는거..
과자를 잘 안 먹는 나지만 그럼에도로아커 웨하스는 참 좋아한다. 찾아보니 웨하스는 일본식 발음이고 웨이퍼(wafer)가 맞다고 함. 생각해보면 과자류는 일본을 통해서 들어온 것들이 많은 것 같다. 빼빼로도 그렇고~ 등등~~ 로아커(Loacker)는 1926년 설립된 이탈리아의 웨이퍼, 초콜릿 등의 과자기업. ▒ 로아커 공식 홈페이지www.loacker.it 로아커 초콜렛은 웨이퍼 시리즈처럼 총 4가지 맛이 있는 것 같다. *크림카카오*화이트*밀크*다크-노아 그 중에서 난 밀크와 다크-노아 구입! 엠보싱(?)이 장난아님 ~!내가 봐왔던 초콜릿 중에서 가장 큼직큼직한 것 같다.한 개의 크기가 손가락 두마디 정도!! 요건 밀크!!밀크밀크하니 맛있었음~~다크-노아는 찐~~한 다크 초코의 맛! (드림카카오 72%..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 김영하 죽음과 삶에 대한 선택은? '김영하' 난 김영하 작가를 작품으로 대상을 받았던 을 통해 알게 되었었다. 자신을 옥수수라 생각하는 한 남자의 이야기인데 소재나 전개가 독특해서 '우리나라에 이런 작가도 있구나' 하는 생각에 그를 기억하고 있었다. 그러다 얼마전 서점에서 본 이 책. 관심이 가는 제목이다. 나중에 알게 되었지만 김영하는 이 작품으로 제 1회 문학동네 신인상을 수상했고, 자살과 죽음에 대한 이슈를 불러 일으켰다고...! 책을 사기 전 인터넷에 리뷰를 대충 살폈는데 엄청난 '혹평'과 '호평'이 대립을 이루고 있었다. ㅋㅋ 혹평엔 작가 자체의 정신적 문제까지 들먹이며 깍아내리고 있었는데 그게 오히려 나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이 소설은 작가 젊은 날의 치열한 갈등..
[독서] 당신의 이름을 지어다가 며칠은 먹었다 / 박준 - 비밀독서단이 알려준 아련한 서정시집 시를 읽어본 적이 언제였던가. 기억나지 않을 정도로 아득하다. TVN 비밀독서단을 통해 박준 시집을 알게되었다. 사실 제목에 끌려서 읽게 된 시집이다. 제목부터 너무 마음이 아팠다. 시를 찬찬히 읽어 넘기다보면 자신의 삶을 담은 시집이라는 걸 알 수 있다. 박준 시인 이야기지만, 읽고 있는 나의 이야기 같기에 더욱 아련해지는 시다. 여기에 나오는 '당신(미인)'의 존재는 연인일 수도, 그의 누나일 수도, 어머니일 수도, 아니면 그 어떤 누군가일 수도 있는 시들이다. 그래서 누가 읽든 자신의 이야기가 함께 묻어 나올꺼라 생각된다. 박준의 시들은 하나하나가 퍼즐 조각같았다. 퍼즐 조각이 모이면 아버지가 되고, 퍼즐..
[독서] 데미안 / 헤르만 헤세진정한 나에게로 이르는 성장통 # 총평 한 청년의 성장모습을 사실적이고 자세한 심리묘사로 표현한 작품.은 성서의 내용이나 헤르만 헤세가 겪은 제1차 세계대전의 상황을 알고 보면 더 이해가 쉬울 것 같다. 나도 처음엔 이해가 안되는 부분들이 많았는데, 작가의 프로필과 '카인과 아벨' 등의 성서 내용을 찾아보고나서, 두 번째로 읽으니 새롭게 보이거나 정리되는 부분들이 많았다. 소설 속에 나오는 인물들 중 악한 인물들 (프란츠 크로머 / 알폰스 베크 / 피스토리우스)를 빼고 나머지 인물들은(막스 데미안 / 베아트리체 / 크나우어 / 에바부인) 다양한 모습의 '싱클레어 자아'라고 생각된다. 보통은 데미안만 그렇다고 생각하지만 난 베아트리체, 에바부인은 이상형에 대한 생각들이고 크나..
[편의점 먹거리] GS25 리얼 쵸코라떼 - 정말 찐한 Real CHOCO LATTE 피곤한 요즘~밤이되면 달달한게 엄청 땡긴다!그러다 우연히 발견한 (GS) 리얼 쵸코라떼! GS25 편의점에서만 유통되는 상품인듯~ # 리얼 쵸코라떼 용량은 260ml앞서 포스팅한 덴마크 쇼콜라띠에(250ml) 보다 좀 더 많은 용량이다. # 리얼 쵸코라떼 가격 & 행사 2,000원!단일 제품가로 싼 편은 아니다. 그러나 다른 초코음료 보단 저렴한 편인 것 같다. GS25 편의점에서는 10월 한 달간 음료수 중에 2,000원 이상 구매 시 덤증정 행사 중인데, 는 딱 2,000원이라 덤도 바로 받을 수 있었네요. 이제 마셔보자!! 사진에서는 잘 안보이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금박으로 봉인되어 있다.생각보다 고급스러운 느낌~~..
편의점 먹거리달콤한 초콜릿 음료가 생각날 때, 덴마크 쇼콜라띠에 클래식 & 시나몬 덴마크 쇼콜라띠에 클래식DENMARK CHOCOLATIER CLASSIC 이렇게 태어났어요초콜릿 본연의 진한맛을 위해 명품 초콜릿 '페르니코티(PERNIGOTTI)'와의 기술제휴를 통해 개발하였습니다.이런 맛이에요 진하고 부드러운 초콜릿과 고소한 아몬드, 호두, 캐슈넛의 황금비율로 초콜릿 본연의 깊은 맛 #쇼콜라띠에 클래식 맛 제품에 적혀 있는 것과는 좀 다른 맛이다. 빨대로 마시면 그냥 진한 초콜릿 맛이고 견과류(아몬드, 호두, 캐슈넛) 맛은 목넘김 후 살짝나는 정도~~! 아마도 컵에 부어서 마셔야 향으로 견과류의 맛이 느껴질 것 같고 빨대로는 그런 맛이 안 살아나는 느낌이다. 최근에 300ml 컵커피를 마시고 다녀서 그..
편의점 먹거리 편의점 커피, 카페 레몬트리 300 카페 레몬트리 300 라떼CAFE LEMONTREE 300 Latte #라떼 맛 많이 달다고 하시는분들이 많던데, 나는 생각보다 달지않고 맛이 희미하다고 느껴질 만큼 부드러웠다. 쓴맛이 없는 것은 드립방식으로 추출한 커피를 사용해서 그런 것 같고, 유제품을 많이 다루는 회사다보니 우유의 질이 좋아서 부드럽게 느껴진 것 같다.단점이 있다면 내가 요즘 피곤해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텁텁한 맛이 혀에 남았다. 가루가 느껴지는 느낌이랄까?! (흔들어서 마셨는데 그랬다) 마시고 깔끔하다는 느낌이 없어서 아쉬웠다. 카페 레몬트리 300 마끼아또CAFE LEMONTREE 300 Macchiato #마끼아또 맛카라멜 맛이 강하지 않다. 카라멜 맛보다 우유의 맛이 더..
편의점 음료 비피도 사(社) 농후계, 심플하게 티 밀크티 저번에 'GS25'에서 유통 중인 대만 밀크티! 시리즈를 포스팅 했는데, 그땐 없어서 못 먹었던 를 드디어 먹어보았다. ※비피도 농후계, 심플하게 티&커피 자세한 사항은 이전 포스팅에 더 자세히 나와있음~! 밑에 링크 클릭! 지난 포스팅 보기 2015/09/22 - [POSTING] - [편의점 먹거리] 비피도 사(社) 농후계, 심플하게 만델링/그린밀크티/라떼 #심플하게 티 밀크티 1.찐~한 커피색의 밀크티2.밀크티하면 [공차]가 먼저 생각나는데, 는 [공차]밀크티에 샷(에스프레소)을 더 추가한 맛이랄까?! 색상만큼 진한 맛이 독특하다.3.밀크티가 가장 유명하다고 하지만, 내 입맛으로는 4가지 맛 중에 '만델링'이 독특하면서 가장 맛있었다.
[편의점 먹거리] 믿고 마시는 덴마크, 커핑로드 - 카페봉봉 / 비너멜랑쉬 카페봉봉과 비너멜랑쉬 다음에 나온 맛! 추가 포스팅 내용!! 2016/02/27 - [커피먹거리] 믿고 마시는 덴마크 커핑로드 - 파리제, 꼬르따도 대한민국의 커피 사랑이 이젠 커피전문점을 넘어 편의점에까지 이어지고 있는 듯 하다. 그러면서 변화하고 있는 커피음료 시장을 짚어보면~1. 새로운 브랜드들의 커피음료 출시2. 사이즈가 커지는 커피음료 (그러면서 가격도 업!)3. 다양한 맛의 커피음료 분유/이유식으로 유명한 일동후디스도 '앤업카페 300'을 출시했었고, 지금 포스팅 할 덴마크 우유(Denmark Milk)에서도 우유가 아닌 새로운 커피 브랜드 '커핑로드(Coffing Road)'가 나왔다. 개인적으로 앤업카페300과 커핑..
독서 리뷰상실의 시대 Norwegian Wood 무라카미 하루키 저 상실의 시대: 원제 노르웨이의 숲저자무라카미 하루키 지음출판사문학사상사 | 2010-07-20 출간카테고리소설책소개오늘을 사는 젊은 세대의 한없는 상실과 재생을 애절과 감동으로 ...글쓴이 평점 상실의 시대무라카미 하루키(Haruki Murakami)상세보기 무라카미 하루키는 일본문학사에 전례를 찾아볼 수없는 전세계적인 이슈를 몰고 온 소설가로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그의 모든 작품이 한국어로 번역되어 나올만큼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물론 그의 작품을 좋아하는 사람만 있는 것은 아니다. '작가'와 '작품' 그리고 '독자'와의 캐미가 있어야만 끌리게 되고 계속 읽고 싶어진다. 그런 점에선 하루키 소설과 나는 캐미가 잘 맞다. 난 아직..
택배 올께 없었는데 갑자기 택배가 왔다그런데 스타벅스에서 온 것이었다 택배 박스에 스타벅스 이벤트 어쩌고저쩌고적혀 있었지만, 최근에 이벤트 참가한게 없어서 머리 속은 백지화 아주 단촐한 구성하지만 의외의 선물이라 당황하면서 기뻤음 이벤트 뭐였나 싶어서 찾아보니 스타벅스RTD 화이트초코릿모카 레드컵 출시기념 [ 힘내! 2015! 투표이벤트 ] 당첨된거였다 RTD : Ready To Drink 라는 뜻 자석도 들어있네 이렇게 냉장고에 붙이고 ~! 이것이 스타벅스 캔음료 라인업! 돌체(DOLCE) : 와인이나 커피에 사용되는 이탈리어로, '스위트'하다는 뜻.향이 깊으면서도 부드럽고 달콤한 맛. 상자가 엄청 딱딱하고 모양도 반듯반듯하여 실용적~~!! 연필이든 뭐든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는 패키지내용물도 좋지만 ..
독서 리뷰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 줄리언 반스 저우린 아무것도 온전히 소유하고 있는 것이 없다 * 스포 있습니다. 앞서 를 읽었는데 이 소설은 딱 그 말을 해주는 것 같다. '인간이 확실히 알고 있는 것은 죽음뿐이라고우리가 과연 무엇을 소유하고 있는걸까? 물질적인 것들? 항상 부족하다고 허덕이고 있지않은가.그럼 내 생각, 내 기억들?더 나아가면 추억 그리고 시간들? (우린 '시간'에도 '내'라는 대명사를 붙인다.)우린 아무것도 '온전히' 소유하고 있는 것이 없다. 내 것, 나만이 가지고 있는 것이라고 믿고 의심하지 않는 것과 기억까지도 모두 시간의 농락에 허덕이는 꼴이다.1부에 나온 주인공의 20대 모습은 그저 나 같았다. 치기어리고 성급한 결론에 다다르는 모습에 소설 속 인물이 현실의 인물같았고 그래서 ..
우리는 언젠가 죽는다 데이비드 실즈 저죽음의 직설적 근거로 삶을 환기시키는 논픽션 우리는 언젠가 죽는다저자데이비드 실즈 지음출판사문학동네 | 2010-03-19 출간카테고리인문책소개'죽음'이라는 인류 보편의 결말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 생명이 ... 내 나이 이제 서른.아직 나 자신의 죽음에 대한 생각은 깊이 한 적이 없다.죽음은 언제나 타인의 문제이고 나와 연관 짓지를 못했다. 처음 이 책을 선택했을 때는 죽음에 대한 생각보다는 인문학적인 죽음의 의미를 통해 나의 성격교정과 긍정적인 자세를 만들기 위해 선택했었다. 어차피 [우리가 '왜' 죽는지에 대한 답은 없다]는 나만의 전제가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웃기게도 이 책에선 우리가 죽은 이유에 대해 너무나도 객관적이고 정확한 수치로 답을 보여주고 있어 ..
짜잔~~~!!스벅 다이어리 컬렉션 ㅋ 왼쪽부터 2011 > 2012 > 2013 > (2014 없음 ㅠㅠ) > 2015 이번 스타벅스 2015 다이어리 구성이 참 알차서 좋네요이벤트나 기능적인 부분에서 많이 향상되어서 27,000원이 넘는 가격인데도 구입하고 싶은 다이어리라고 생각되네요~~ 전 커피 겁나 마시고 받았지만요 ㅎㅎ(사실 이게 2배 이상 비싸죠 ㅋㅋㅋ 마케팅 수법) 2013 스타벅스 다이어리 받으면귀여운 레드컵 스벅 카드도 줍니다 ~슬리브도 끼워져 있는 섬세함 ㅋ케이스도 레드컵 모양!! '띠지'가 달력으로 되어있어요아이디어 좋네요 그냥 버려지는 띠지가 아니라활용하고 싶게끔 만들어 놨네요환경을 생각하는 스타벅스 ^_^ 맨 뒤 포켓에는 쿠폰과 몰스킨 인증서? 설명서? 도 있죠 0102030405 ..
무라카미 하루키 소설은 처음에 로 접했지만아직 완독하지 못하고 기회만 엿보고 있다.(조만간 중고책으로 구입해서 완독하리라)그 후, 제법 최근에 나온 를 읽으며하루키 소설의 참 맛을 느꼈었다. 에는 대단히 많은 비유와 상징이 들어가 있다.비단 이 소설 뿐만아니라 하루키 소설의 대부분은 그런 것 같다. 여기저기 에 대한 해석(평가)를 해 놓은 글들을 보면'쓴 사람'도 '찾아낸 사람'도 둘 다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그리고 소설도 기본적인 배경지식이 있어야한다는 자책감도 든다.최근에 읽은 베르나르의 소설을 읽으면서도 느꼈다.아직 책을 많이 읽어보진 못했지만 그렇게 보면 지금껏 읽은 소설들을얼마나 느끼고 이해하고 갔는지 반성하게 된다.이래서 독서는 여러번, 많이 해야하나보다. 를 읽으며, 우리 현대인들의 결핍과..
그의 책 중 , 등은 아직 안 읽어봤고라는 단편집 하나 읽었는데, 당시에 꽤 충격적이고 신선했었다.내용들이 독창적이고, 아주 허구도 있지만 사실적 과학자료나 신화를 짜맞춰 내는 능력이 참 비상해서 빠져들 수 밖에 없었다. 나에게 그의 책은 그런 인상이 강하다. 식상하다우리나라 사람들은 나와 비슷한 이유로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소설을 좋아하기도 하지만,반대로 "소재의 바닥을 들어냈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1권, 2권을 읽은 현재,후자의 사람들이 왜 그렇게 말하는지 알 것 같다.내용의 전개 방식이나 사용하는 소재들이 이전 것과 비슷하다. 너무 욹어먹는다.베르나르의 다른 장편을 읽은 사람들은 그런 요소가 더 많아서 뻔하고 재미가 떨어졌다고 한다. 재미없을 듯하다. 그렇지만 스토리는 새롭게 잘 꾸며내는..
불안저자알랭 드 보통 지음출판사이레 | 2005-10-15 출간카테고리시/에세이책소개영국의 젊은 철학자 알랭 드 보통의 신작으로 지난 2천년간의 철... ■ 원인 이 세상에서 힘들게 노력을 하고 부산을 떠는 것은 무엇 때문인가? 탐욕과 야망을 품고, 부를 추구하고, 권력과 명성을 얻으려는 목적은 무엇인가?생활필수품을 얻으려는 것인가? 그것이라면 노동자의 최저 임금으로도 얻을 수 있다. 그렇다면 인간 삶의 위대한 목적이라고 하는 이른바 삶의 조건의 개선에서 얻는 것은 무엇인가? # 이 내용만으로는 결국 삶의 조건 개선이 사랑을 가져다 주는 것으로 여겨진다. 때문에 사람은 노력하여 명성을 얻으려 하는 것으로 결론난다. 하지만 꼭 관심과 사랑을 받기 위해서일까? 위에서 생활필수품이라고 했는데 작가는 생횔필수품..
앵무새죽이기 카테고리 소설 > 영미소설 지은이 하퍼 리 (문예출판사, 2008년) 상세보기 애티쿠스는 '남'을 생각할 줄 아는 변호사다. P60 "우선 첫째. 스카웃, 네가 간단한 요령 한 가지만 배운다면 모든 사람들과 잘 지낼 수 있을 거야. 누군가를 정말로 이해하려고 한다면 그 사람의 입장에서 생각을 해야 하는 거야. 말하자면 그 사람 몸 속으로 들어가 그 사람이 되어서 걸어 다니는 거야." 모디 아줌마 또한 차별을 싫어한다. P89 "세상에는 이런 부류의 사람들이 있어 - 죽은 뒤의 세계를 지나치게 걱정하느라고 지금 이 세상에서 사는 법을 제대로 배우지 못한 사람들 말이야. 길거리를 쳐다보려무나, 그 결과를 보게 될테니까." 스카웃의 오빠 젬은 흑인을 변호하는 아버지가 못마땅했다. 하지만 그것은 아..
TheKeep(킵)제니퍼이건장편소설 카테고리 소설 > 영미소설 지은이 제니퍼 이건 (문학동네, 2011년) 상세보기 하나로 진행되던 환상적 이야기는 또 하나의 사실적 이야기가 개입되면서 두 개의 이야기가 되고 두 이야기는 서로 피드백하며 더욱 풍성해진다. 접속(소속)에 대한 집착과 감옥(지하동굴) 그리고 과거에 대한 얽매임. 그것들은 놓아버리는 순간 우리는 상상의 세계에 도달할 수 있다. 무엇이 두려워 자유로움을 거부하게 되는 걸까? 대니는 사촌 하위에게서 레이는 감방 동료 데이비스에게서 홀리는 다시 데니에게서 그 자유로움을 발견하고 자신을 옥죄고 있는 것들을 떨쳐낸다. 대니의 이야기, 레이의 이야기, 홀리의 이야기는 배수구로 물이 빨려 들어가듯이 한 곳에 도달하고 자연스럽게 흘러간다. 난 그럴 때면 온..
인문학으로광고하다크리에이티브디렉터박웅현의창의성과소통의기술 카테고리 인문 > 인문학일반 지은이 박웅현 (알마, 2009년) 상세보기 첫 출간 되었을 때부터 너무나 읽고 싶었다. 우리나라 광고업계 최고의 ECD인 박웅현이라는 아이콘만으로도 너무 끌리는 책이었다. 하지만 서점에가면 한번씩 만지작 만지작 거릴뿐 선뜻 결정을 못하고 지내왔다. 그러다가 대학생인 내가 광고회사에 들어가고 광고에 대해 너무 부족한 나를 발견하고는 첫 휴가를 가지자마자 구입을 해버렸다. 광고에 대한 좋은 답을 찾고자 했다. 그런데 이 책을 다 읽은 지금, 나는 어떻게 살아갈지에 대한 고민을 하게 되었다. 박웅현ECD가 성공하기 위해 남들과 다르게 특별히 노력한 것은 없다. 하지만 그는 항상 준비되어 있었다. 여기에는 창의력에 대한 이야..
엄마를부탁해 카테고리 소설 > 한국소설 > 한국소설일반 지은이 신경숙 (창비, 2008년) 상세보기 이 책을 읽고 누구나 느꼈겠지만 어머니와 가족에 대해 다시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다. 난 가족에 대해 그렇게 정이 넘치진 않은 편이다. 오히려 남들에게 더 잘한다. 그래서 그런지 이 책을 읽으며 계속 부럽다는 감정이 들었다. 물론 책 속의 가족들도 엄마가 없어지기 전까진 나와 같았을 것이다. 그저 항상 영원히 있을 것 같은 존재의 부재 그건 그들은 많이 변화 시킨다. 그렇게 후회를 하며 결국은 엄마의 무한한 사랑은 알게된다. 누구나 항상 옆에 있는 것들에 대해선 소중함을 모른다. 나도 지금 그러고 있는거겠죠?
성석제 소설 [ 96' 이상 문학상 수상작품집 ]에도 있는 성석제의 소설 나는 성석제 소설집인 [ 내 인생의 마지막 4.5초 ]에서 읽었다. 주인공은 동성애 남자 아이다. 중학교 3학년. 어린 나이다. 문체가 참 독특했다. 상징적인 단어나 의미들이 아주 투박하게 쓰여졌지만 잘 읽혀졌다. 지금껏 동성애에 대한 감정은 난해하게만 느꼈다. 내가 겪지 못하는 일이기에 더 그랬을 것이다. 에서는 동성애의 감정이 결코 남녀간의 사랑과 다르지 않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나는 읽으면서 소설 속 주인공 '나'가 남자인지 여자인지 계속 헷갈렸다. '누나'라고 하는 부분에서 남자라는 걸 알 수 있지만 그래도 그걸 까먹고 헷갈려했다. 그만큼 미묘한 감정 변화를 투박한 어조지만 잘 그려냈다...
잡스처럼키노트하라청중을사로잡는키노트프레젠테이션 지은이 최웅식 상세보기 책 제목에서 짐작하듯이 애플사 프레젠테이션 프로그램 키노트 사용법에 대한 책이지만 꼭 키노트가 있어야 읽을 수 있는 책은 아니다. 나도 처음엔 맥 사용자가 아니라서 주춤했었다. 키노트 사용자 모임(KUG)의 운영자인 최웅식 씨는 2007년부터 우리나라 최초로 이 모임을 만들고 이끌어 왔다. 현재 TEDx(명동)에 서도 활동하는 그는,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쉽고 실례가 가는 설명을 한다. TED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정기적으로 열리는 기술,오락,디자인(Technology, Entertainment, Design)에 관련된 비영리 컨퍼런스 http://www.ted.com/ TEDx 운영 조직을 의미하지 않으며, 하나의 행사를 의미. TED..
미학오디세이세트(전3권) 지은이 진중권 상세보기 시작 철학에 대해선 잘 알지 못한다. 하지만, 예술분야를 공부하는 사람으로서 미학에 대해서는 알고 있어야 할 것 같았다. 그렇게 관심을 보이며 읽기 시작한 책. 사실 미학은 철학과는 거리가 멀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내 생각이 틀렸다. 미학은 미학으로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역사와 같이했고, 인간의 역사는 철학을 담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 책을 읽어가며, 처음부터 끝까지 철학자들의 주장이 펼쳐진다. 철학은 시대 흐름에 따라 많은 변화를 겪었고 미학은 그 흐름에 한 몫하고 있다. 예술 나에게 있어서 큰 성과는 이 책이 현대예술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는 것이다. 나는 디자인 공부를 하면서도 순수예술과 산업의 발달로 일어난 디자인분야는 별개의 것으로 ..
- 구분기준은 시대에 의한 것이 아니라 세리프의 모양, 가로 획과 세로 획의 굵기 차이, 그리고 O,Q와 같은 원의 형태가 포함되어 있는 글자에서 확연하게 나타나는 글자의 기울기 등이다. 1. 올드 스타일 (Old style) 1495년 피에트로 벰보 (Pietro Bembo)가 글자 형태를 그리고 프란시스코 그리포 (Francesco Griffo)가 주조한 벰보(Bembo)체 1535년 클로드 개라몬드 (Claude Garamond)에 의해 주조된 개라몬드 (Garamond)체를 들 수 있다. 특징> 가로 획과 세로 획의 굵기의 차이가 심하지 않고 브래킷 세리프 (braketed serif)를 가지고 있음. 글자의 기준선이 기울어짐. 이외에 영국.윌리엄 캐슬론 (William Caslon)이 1720년..
스키너의심리상자열기(보급판)세상을뒤바꾼위대한심리실험10장면 카테고리 인문 > 심리학 > 교양심리 지은이 로렌 슬레이터 (에코의서재, 2008년) 상세보기 20세기에 대표적인 심리학자와 정신 의학자들의 심리 실험 10편을 담고 있다. 10편의 실험 이야기를 그저 줄~줄~ 나열하는 딱딱한 책이 아니라 작가가 직접 실험에 관련된 사람들을 만나서 인터뷰하며 그 실험자들의 생활 속으로 파고든 에세이같은 작품이다. 심리학, 심리 의학자가 아니라도 누구나 읽고 '인간'에 대해 깊은 생각을 할 수 있는 책이다. 각 편마다 읽다가 가슴에 와 닿았던 부분을 적어본다. 1.인간은 주무르는 대로 만들어진다. -B.F. 스키너의 보상과 처벌에 관한 행동주의 이론 '그의 심험은 그 안에 함축된 의미를 생각할 때 상당히 불온하다...
빅픽처 카테고리 소설 > 영미소설 > 영미소설일반 지은이 더글라스 케네디 (밝은세상, 2010년) 상세보기 누구나 인생을 살면서 자신이 꿈꾸던 삶을 살지 못하고 포기할 때가 많다. 점점 학력이 올라가면서 자신이 원하는 과는 성적이 안된다는 걸 느끼고 대학을 다니며 자신이 바라던 직장은 자신이 잘하는 일이 아님을 깨달고 직장을 다니며 자신이 원하는 삶은 가족이라는 덫에 메어 절망만 확인하게 된다. 이 소설의 주인공인 벤도 그런 인생을 어쩔수 없이 받아들이며 살고 있다. 원래 사진작가가 꿈이었지만 증권사에서 일하던 벤의 아버지는 '돈이 곧 자유야'라는 마인드가 굳은 사람이었다. 결국 벤은 로스쿨에 들어가 변호사가 되고 아름다운 아내, 사랑스러운 자식들도 생기지만 결코 행복하지 않다. 그러다 생긴 불의의 사고..
커피 17잔을 흡수하고 받은 스타벅 다이어리 ㅋㅋ 커피 17잔을 드링킹하고 받으면 빨간 겉포장으로 줌 따로 구입은 블랙 포장으로 줌 요렇게 플래너와 케이스가 있슴 뭐 다들 아시다시피 색은 2가지색 중 택 1 좀 맘에 들었던 부분이 요렇게 책갈피 끈이 2개인 것과 쓸때없는 핸드폰이니 주소니 적는 공간은 없어지고 여러용도로 활용 가능한 백지 공간이 많은거 내 노트북과 깔 맞춤...ㅋㅋㅋ 누구나 받고, 받을 수 있는 거지만 ... 그냥 자랑질 해봤음...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