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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평선, 생각
#소설의 모티브 2012년 대선 국정원 여론조작 사건 경향신문, 작가 인터뷰 및 소설평 #미디어의 힘 선전과 광고. 우리를 교련하려는 집단과 우리의 자유를 이용해 이득을 취하려는 집단. 어느 쪽이 더 부도덕할까? 그들은 우리에게 TV도 모자라 손안에 인터넷을 쥐여 주었다. 지역 간의 소통을 넘어 지구촌이 한 목소리로 말할 힘이 생긴 것이다. 그런데 그 힘이 어디로 향하고 있을까. #유린당하다 임상진과 찻탓캇의 인터뷰로 이어지는 내용들 둘 관계도 좋은 관계는 아녔다. 처음엔 몰랐는데 끝에 얽히고 설켜 있었다. 그런데 더 멀리서 보면 이들도 큰 그림을 위한 하나의 도구일 뿐. 누구는 정의를 위해 싸우고 또 누구는 속일 수 있다고 생각했지만 모두가 피해자일 뿐. #온라인의 민낯 검증되지 않은 정보. 진영 간의..
거인족 문명 한때 거인들의 문명이 지구 상에 번성했으리라는 것은 5대륙 모든 문명의 모든 신화에 암시되어 있다. 고대 이집트인들이 신앙에 따르면, 최초의 왕조는 거인들의 종족에 유래했으며, 이 거인들은 바다를 통해 들어와서 이집트인들을 가르쳤다고 한다. 그들에게 의술과 피라미드 건축술을 가르친 것도 그 거인들이었을지 모른다.성경(민수기 13장 32~33절)에는 이런 말이 나온다 그리스 신화에는 기간테스라는 거인들이 나온다. 이들은 크로노스가 우라노스의 남근을 자른 상처에서 흘러나온 피가 대지에 떨어져 태어났다. 포세이돈과 가이아의 아들로 태어난 안타이오스라는 거인의 이야기도 잘 알려져 있다. 그는 어머니인 대지를 밟고 있는 한 어떤 공격도 이겨 낼 수 있는 존재로 간주되었다. 그를 죽이려면 땅에서 번쩍 ..
아포칼립스 apocalypsis 묵시록을 뜻하는 아포칼립스는 그리스어 아포칼립시스에서 나온 것이고, 이 말은 라는 뜻의 동사 에 부정을 뜻하는 접두사 를 붙인 아포칼립테인에서 나온 것이다. 이 어원에서 보듯이 아포칼립시스는 원래 , 라는 뜻이었다. 나중에 이 말은 또는 이라는 뜻으로 번역되었고, 과 동의어가 되었다. 만약 인간이 진리(인간 자신의 미망과 거짓이라는 장막에 가려진 진리)를 마주할 능력이 없다면, 진리를 드러내는 것이 인간에게 치명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다는 생각이 반영된 것이리라. 아포칼립스 위키백과 묵시록의 네 기사 요한 묵시록은 신약 성경의 마지막 책이다. 이 책은 사도 요한이 82세 무렵에(서기 79년 베수비오 화산이 분출하던 떄), 그리스의 파트모스 섬에서 제자들에게 구술한 것으..
#의식하지 않는 삶 언젠가부터 남의 시선을 의식하며 살아가게 되었다. 그게 어른이 되는 것이고 성장하는 것이라 믿었던 것 같다. 하지만 그러면서 내 삶의 행복도는 팍팍해져만 간다. 여기 나오는 5명의 환자들도 각기 이유는 다르지만 '자신의 위치'에 '심리적 압박'을 받으며 산다. 이들의 이야기를 읽으며 가끔 내 속마음을 들킨 것처럼 놀라기도 했다. 단순하고 사소하지만, 실생활에서 그리고 내 마음속에서 계속 일어나고 있는 갈등들. 의사 이라부는 그런 갈등을 전혀 생각지도 못한 방법으로 해소하는 모습에 내게도 희열감을 주고 있다. 의사 이라부가 환자들에게 준 것은 획기적인 치료법이나 약물도 아니었다. 그의 대단한 점은 환자가 (또는 내가) 몰래 마음속 깊이 갖고있던 생각들을 간단히(?) 공감해주면서 스스럼없..
#울컥했다 에 대해 다른 누군가가 내놓은 평가를 듣곤 울컥했다. '사이코패스의 내면 묘사에만 치중한 그저 그런 소설.' 사이코패스. 나는 그 정의에 대해 다시 생각해봐야 했다. 그리고 유진을 끼워 맞춰봐야 했다. 하지만 내겐 유진은 피해자였다. 20여년간 유진을 압박한 어머니와 이모는 죄가 없단 말인가? 괴롭히는 형은? 아니면 그 죄의 무게가 죽음으로 귀결되어서는 안 된다는 점을 명확히 하고자 한 것인가? 유진은 포식자가 아니다. 포식자라면 해진에게도 망설임이 없어야 했다. 어떤 선을 넘으면 안 되는 것이 아니라 이유가 없어야 했다. 일기인지 메모인지를 펼쳐 들어 알려고 할 게 아니라 확대해석과 분노로 얼룩져야 했다. #정유정의 악 정유정 작가는 항상 악을 주요한 소재로 쓰고 있다고 했다. 예방주사를 맞..
01.일본에 가 닿기를 02.아문센 03.메이벌리를 떠나며 04.자갈 05.안식처 06.자존심 07.코리 08.기차 09.호수가 보이는 풍경 10.돌리 11.시선 12.밤 13.목소리들 14.디어 라이프 #그냥 살아간다 그냥 살아간다. 지독한 슬픔이 혹은 더없는 행복이 뒤따를 수도 있겠지만, 그것은 그냥 사는 문제가 된다. (옮긴이의 해석 중) #순간과 기억 우리는 누구나 현재의 시간에 충실하며 살아간다. 내일이 없는 것처럼 살라고도 말한다. 에서 '그레타'는 끊임없이 현실의 관계와 시름하며 살아간다. 지인이 없는 문학인의 밤에서 또는 아이와의 기차여행길에서 만난 남자와 일탈을 꿈꾼다. 그러다 아이를 잃어버렸을 땐 오롯이 아이에게만 집중하는가 싶다가도 다시 그녀 앞에 나타난 사랑에 아이의 손을 놓고 자신..
#마리와 하지메 마리는 평범한 빙수 가게를 꿈꿨다. 도쿄에 있는 미술 대학을 졸업했지만 그녀의 꿈은 '자신이 가장 잘하는 것을 하자'는 것이었다. 소박한 삶. 빙수 가게의 일이 어느 정도 수동적으로 돌아갈 때쯤, '하지메'라는 엄친딸이 찾아온다. 아픔이 많은 친구였다. 그리고 그녀 옆에서 힘이 되어준 외할머니의 죽음으로 더욱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친구였다. 하지만 마리는 뜻하지 않게도 하지메를 통해 더 많은 것을 얻게 된다. 하지메를 돌보며 고향 마을에 스며있는 추억, 어린 날의 감각, 잠시 잊었던 빙수 가게의 즐거움 등등... 소소한 가치를 일깨워주는 하지메의 섬세한 면에 감사하고 반하게 된다. 그런 점에선 하지메도 마찬가지였다. 혼자 웅크리고 있던 자신보다 무언가를 해 나가는 마리의 모습에 하지메..
이 책은 역사, 문화, 종교, 경제 등등 인류의 모든 것을 재해석하면서 마치 한편의 가상 소설을 읽는 듯한 재미를 주고 있다. 읽으면서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가 계속 떠올랐다. #인류발전?대부분의 인류학에서는 인간의 직립보행과 농업혁명을 대단한 발전 또는 다른 동물들과 확연히 다른 지능적인 발견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우린 학교라는 정규교육과정을 통해 그렇게 배워왔다. 하지만 유발 하라리는 이런 당연한 것들의 의문을 던지고 새로운 설을 적용시킨다. 예를 들어 농업을 하게 된 인간은 정착생활을 하면서 이전에는 걸리지 않던 병균에 감염이 되고, 수렵채집에 적합하던 신체구조가 농사를 하며 디스크와 같은 질환을 가져왔다는 것이다. 인간 이전의 모든 동물은 주어진 환경에 의해 자신의 신체구조와 삶의 방식이 유전자의..
신더 cinder / 스칼렛 scarlet / 크레스 cress / 윈터 winter 루나 크로니클 시리즈 The Lunar Chronisles 마리사마이어 marissa meyer │작가 홈페이지 │루나 크로니클 공식홈페이지 │루나 크로니클 페이스북 달 [루나]에 새로운 왕국이 세워진 먼 미래, '루나 혁명'에 휩쓸린 4명의 소녀들이 있다. 그 소녀들은 각각 신데렐라 / 빨간모자 / 라푼젤 / 백설공주의 동화 속 주인공들을 닮았다. 동화와 SF와 판타지가 절묘하게 결합된 시리즈. 과연 미래의 시간, 미래의 공간에서 어떠한 일들이 이 소녀들을 '혁명'으로 끌어들이는 걸까? #신더 의 중심인물. 뒤에 나올 모든 이야기엔 신더가 있다. 의붓엄마의 핍박과 의붓자매 그리고 계단에서 구두가 벗겨지는 사고 등등 동..
수전 손택 ───모든 전쟁이 사진에 담겨지는 것은 아니듯모든 고통이 우리에게 전해지는 것은 아니다─── 수전 손택의 은 [한국의 독자들에게] 부분에서 밝힌 것처럼 사진의 의미를 다룬 것이 아니라 전쟁 사진을 통해 실질적인 전쟁의 참상을 전달하고 그들의 고통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하는 책이다. 그녀는 전쟁 사진을 아주 비판적으로 깨부수고 있다. 전쟁 사진의 숨겨진 의도, 찍는 행위의 비정당성, 전쟁 사진을 접한 우리들의 태도, 실질적으로 전쟁 사진이 '고발과 방지의 역할을 할 수 있느냐'의 문제, 그리고 이런 빈틈을 이용하는 권력과 미디어 등등... 전쟁 사진을 비판적으로 봐야한다는 수준을 넘어, 전쟁 사진의 불필요성까지 지적하고 있는 글이다. 수전 손택의 지적을 크게 두 영역으로 구분하자면 '전쟁사진..
지킬박사와 하이드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 - 우리 속의 분열된 자아 - #고전소설 펭귄클래식 출판사의 책을 처음 읽어봤는데 고전소설은 설명이 앞뒤로 잘 되어 있어서 좋았던 것 같다. 서양 특히, 예전의 감성이라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있을 수 있었지만 판본의 설명과 필요한 자료 등을 함께 넣어놔서 쉽게 읽을 수 있었다. #원제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의 원제는 (The Strange Case of Dr Jekyll and Mr Hyde) 이다. '지킬박사'와 이중인격의 '하이드'가 주제이지만 이야기의 전개는 그의 변호사 '어터슨'을 통해 전개된다. 그래서 그런지 '사례Case'라는 제목이 붙은 건 법적, 의학적 사례를 연상시킨다고 되어있다. #처음① 당시 근대적 도시인 런던을 배경으로 한 첫 고딕 공포 소설...
한강 - 집단의 통념과 개인의 고통에 대한 이야기 - 소설 는 작가가 2004년에 발표한 『 채식주의자 』 『 몽고반점 』 과 2005년에 발표한 『 나무불꽃 』 단편이 연결되는 연작소설이다. 첫 부분 '채식주의자'를 읽을 땐 내용의 맥을 잡기 힘들었다. 그 뒤 몽고반점을 읽고는 혼란스럽고 역겨움도 있었지만 한편으론 내재되어 있던 욕망도 느꼈었다. 그리고 '나무불꽃'을 읽고나선 현실로의 회환과 연민, 삶에 대한 고민이 주를 이루며 책을 덮었다. 책의 내용은 그렇게 길지 않다. 책을 손으로 잡을 때 두껍지 않고 가벼웠다. 하지만 다 읽고 나서 더 많은 생각과 감정이 휘몰아치는 책이다. 겉으로는 난잡한 내용이라 느낄 수 있다. 날고기, 피, 노브래지어, 알몸, 샅, 불륜, 자살 같은 소재는 ..
시민의 교양채사장 - 정확한 정답은 없지만 올바른 방향은 있다 - #채사장 인문교양 팟캐스트로 유명해진 , 늦게 알게 되었지만 푹 빠져서 심심할 때마다 듣고있다. 바로 이 을 기획했고 유명세를 타서 동명의 책도 냈던 사람이 채사장이다. (본명은 안 찾아봄) 사실 정확히 어떤 사람인지는 모르지만 이야기를 듣다보면 '지식이 참 많은 사람이다'라는 생각은 분명해진다. 책날개에 소개가 간략이 적혀있는데, 학창시절 1일1독서를 했다고 하니 왠지 믿음은 간다. #감상 뉴스를 틀면 많은 사건사고가 흘러간다. 정치, 경제 소식은 항상 이슈다. 기업의 부정부패가 문제고 노동자의 폭력시위가 문제다. 합의는 여전히 파행이고 정부는 달래기에 바쁘다. 담배값 4,500원 중에 세금만 3,318원이란 사실을 모르는 흡연자는 가게..
F.스콧 피츠제럴드 순수한 사랑과 치명적 착각 무더운 여름이다. 태양은 1920년대 부터 계속 뜨거워지고 있었나보다. 요즘 아이돌 음악을 듣다보면 예전의 음악이 더 좋았다는 생각을 하곤한다. 어떤 이는 '한국가요가 이미 90년대에 다 성장했다'고도 한다. 고전은 그냥 흘러간 옛날의 문화가 아니라 이미 만들어진 더 좋은 작품일 때가 많은 것이다. 를 읽어내면서 이 작품을 두고 왜 '20세기 사랑의 원전'이라고 하는지 알 것 같았다. 에선 산업시대의 생기는 모든 사랑 형태들이 나온다. 첫사랑, 짝사랑, 신흥권력과 명문집안,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 엇갈린 운명, 향락과 불륜, 잘못된 집착. 이 고전은 어떠한 형태로도 해석이 가능해 보인다는 점에서 정말 잘 짜여진 스토리라 생각된다. #영화..
리안 모리아티" 거짓말은 진실의 퍼즐조각 " 거짓말은 진실의 퍼즐 조각.거짓말이 다 맞춰지면 진실이 들어나는 우리 인생의 법칙을 말해주고 있다. #거짓말 여기엔 여러 거짓말'들'이 나온다 (Lies) 거짓말은 원래 남을 속인다는 의미이지만 어떤 건 친구를 돕기 위해 작동하기도 하고 또 어떤 것은 자기에게 생긴 부당한 일을 합리화시키기 위해, 또 어떤 것은 자기가 저지른 잘못을 합리화시키는 수단으로 작동한다. 선의의 거짓말이 거짓말이라는 이유로 오해를 부를 수도 있고 자기가 자신을 위한다고하는 거짓말이 삶을 좀먹을 수도 있다. 부당한 일에 맞서기 위해선 반드시 '진실'이 필요하다는 교훈을 피리위 반도 아이들과 학부모들은 느꼈을 것이다. #커져버린 사소한 여기서 '사소하다'는 의미는 그 크기가 실제로 작고 ..
그랜드커피COFFEE PRINCE저렴하게 목 축이는 용도 그런데 왜 커피 프린스라는 브랜드를 달았을까? (만든 회사는 엔티에프(주) 이다) 홍대에 있는 커피 프린스랑은 전혀 상관이 없다. 아메리카노 SWEET AMERICANO 맛이 특별한 건 없다. 추억이 살아나는 맛인지는 모르겠다. ( 다방에서 파는 아메리카노.. 그런 맛인듯?! ) Sweet Americano 라고 적혀있듯이 설탕이 들어간 아메리카노다. '고티카' 같은 쓴 커피 싫어하는 사람은 좋아할 만한 맛이다. 반대로 커피의 질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당연하게도) 싫어할 만하다. 밀크커피 SWEET MILK COFFEE 이건 정말 다방커피 맛. 아메리카노 보다 먹을만한 맛이었다. 근데 많이 달다. 단커피, 믹스커피 좋아한다면 괜찮은 커피..
[우유 먹거리] 버터우유 (with 밀크퍼지바) #밀크퍼지바 처음엔 '치즈'맛이 새로 나온줄 알았던 밀크퍼지바 역시 맛있고 역시 칼로리 높겠찌... 크기에 비해 500원은 비쌈 그래도 맛있음 #버터우유 #버터라떼 full name은 유어스)건국버터우유 유어스는 GS25꺼라는거고 건국유업과 공동개발한 버터맛 우유라는 거네요 (지금 GS25에만 팔아요) 프랑스 노르망디산 고메버터 뭔지 모르지만 질 좋은 버~러~를 사용했다는 거겠죠?! 0.1%! 특이하게 소금이 약간 들어갔는데 개발자 말로는 질리지 않고 계속 땡기는 맛을 위해 넣었다고 함. 아이스크림에 소금뿌려먹으면 겁나 맛있어지는 그런 효과. 버터우유는 과자에서 시작한 허니버터와 편의점에서 꾸준히 성장 중인 가공우유를 합친 작품으로 기존의 과일, 초코, 커..
이기호 -짤막한 에피소드로 엮은 모두의 인생사- 친구가 읽어보라며 선물로 준 책이다. 주면서 하는 말이 "자살하려는 사람이 있었는데 옆에서 누가 자꾸 귀찮게 하는 바람에 못하는 내용"이라고 했다. 그래서 우울한 스토리겠거니 했다. 근데 알고보니 그건 수 십개의 에피소드 중 하나였다... 첫 에피소드를 읽다가 실소가 빵~ 터졌다. #keep a diary 누군가의 비밀 일기를 몰래 보는 기분. 그래서 혼자서 키득거리게 되는 짝사랑 같은 희열감이 드는 책이다. #have fun 해학적인 에피소드만 있는건 아니다. 슬프고 우울한 이야기, 미스터리한 이야기도 있으며 큰 깨달음을 주는 이야기도 있다. 하지만, 그 중에서도 즐거움이 가장 크다. 어의없고 당황스럽던 일, 힘들지만 피할 ..
악마빙수GS25 편의점에서 샀다. 네이밍이나 쵸코/민트/빙수라는 비쥬얼이 궁금증을 자극한다. 크기는 '컵누들'만하다 (크진 않다)가격은 (전에 망고아이스크림과 같은) 3,000원편의점에서 판매하는 것치곤 적당한 가격이다. 아.. 섞어먹거나 우유를 곁들여 먹어도 좋다고 되어 있었네 (이제 봄) 난 그냥 위에서부터 차례로 퍼먹퍼먹 했음실제로 섞어먹는게 훨씬 나은 것 같다. 초코무스는 부드럽고 달달하다 아래 초코믹스는 얼음알갱이가 들어있다.생각보단 안 달아서위에 초코무스와 섞어 먹는게 더 맛있을 것 같다.그냥 텁텁한 초코맛만 강해서 아쉽다. 민트는 오리지널 민트맛이다. 난 왜 '피스타치오'나 '슈팅스타' 같은 맛일꺼라 생각했을까...?? 민트는 그냥 민트일 뿐인데 착각함.민트를 아예 못 먹는 건 아니라서 맛있..
멋진 신세계Brave New World디스토피아 스토리의 고전 디스토피아 소설의 고전이지만 정말 깊이있고 상상력을 자극하는 소설이었다. 1932년에 출간되었다고 하는데 그 세월이 무색하게 과학적인 측면에서도 전혀 어색함이 없고 그들의 의복이나 도시의 모습도 멋지다. 마지막 주인공의 선택을 나침반에 묘사했는데 그의 영혼까지도 신세계 속에서 정착하지 못하고 방황하는 모습을 나타내는 것 같다. 인간의 감정이 통제된 사회가 과연 좋은 일인가? 아니면 불행인가? 나 사실 이 신세계가 맘에 든다. 하지만 소설 속엔 그 결론이 나와있지는 않다. 몇몇 주인공들의 생각과 행동 그리고 문명 야만인인 존의 충격을 통해서 마지막엔 어떠한 결론을 내려야 할지를 고민하게 만드는 소설이었다. 통제되어 아무 걱정없이 사는 세상이 좋..
꽃으로도 때리지 말라김혜자유일한 해결책은 나눔 #인류의 절반이 죽어가고 있다#선진국들이 외면하는 현실#김혜자 선생님의 자서전#개발도상국과 관련된 영화 다큐멘터리 등등 한 단락 한 단락 넘길 때마다 나오는 한숨이 그칠 줄 모른다. 나는 배가 고프면 냉장고를 열어 무언가를 꺼내먹으면 된다. 없어도 집 앞 편의점에서 사 막으면 된다. 목이 마르면 정수기 물을 마시고 언제든 뜨거운 물을 틀어 샤워를 할 수도 있다. 그리고 내일 내가 죽을지살지하는 고민 따윈 비현실적인 생각이다. 나에게 있어선 '행복의 기준에도 들까?'하는 이 일들이 여기 나온 나라들에선 간절히 바라고 바라는 현실이라는 걸 많이 느꼈다. 방글라데시가 세계에서 행복지수가 가장 높은 나라인 건 바로 이 소소한 일들이 그들에겐 큰 행복이기 때문이라고 ..
연유의 달콤함 + 흑설탕의 달달함 + 우유의 부드러움우유속에 카페돌체 난 가공유 음료 중에서 매일 '우유속에' 시리즈랑 '덴마크 커피우유' 시리즈를 아주 선호해왔다. 이유는?!! 둘 다 310ml 넉넉한 size에 1500원이라는 적절한 가격. 자주 2+1 행사를 한다는 점! 차이가 있다면 '우유속에'는 과일 중심, '덴마크'는 다양한 커피 맛이 중심이라 어느 한 쪽을 뽑을 수 없이 다 좋아한다. 그런데 요즘에 보니깐 '덴마크'에서도 초코랑 딸기맛이 나오고 '우유속에'도 커피맛을 늘리면서 보안해 나가는 추세다. 그리고 편의점 PB상품들이 500ml에 1500원(할인행사하면 1200원)에 판매하니 위기를 느끼는듯?! 돌체(Dolce)는 이탈리어로 '부드럽게', '달콤하게'라는 뜻이라고 함 맛은 연유의 달콤..
정유정 삼진아웃 인생에서 변화구를 던질 수 있다면,딸의 복수를 위한 한 남자와 아들을 지키기 위한 또다른 남자의 숨막히는 대결 #정유정#장편소설#영화화_예정#트라우마를_가진_사람들#삶을_살아나가야_한다는_힘겨움 인물들 최현수 이 소설의 중심축이자 어린 날의 트라우마로 힘겨운 삶을 살아가는 전형적인 일반인. 많은 사람들이 이러한 인물을 '일반적이지 않다'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내가 바라본 세상은 '평범하게 사는 것이 가장 어려운 세상'이며 가정 불화나 불의의 사고로 힘겹게 살아가는 사람들이 다수라고 생각하기에 '전형적인 일반인'이라는 수식어를 붙였다. 최현수처럼 마비 증상까지는 아니지만, 사람이라면 누구나 트라우마 하나씩은 있다고 생각한다. 그 트라우마에 의해 어느 분야 만큼은 남들과 완전..
프렌치카페 컵커피2016년 3월 신상! 카라멜마끼아또 / 카페오레 (아메리카노도 있음) 편의점 컵커피 중 '요즘 잘 팔리는 컵커피'를 조사해보면 아마도 매일유업의 바리스타 일 것이다. 현재까지 6종의 맛이 출시되었으며, 일반적이지 않은 맛(예를 들면 로어슈거 에스프레소 라떼 / 카라멜 딥 프레소 등등)과 250ml의 적당한 사이즈로 사람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하지만 바리스타 이전에는 프렌치카페 시리즈가 있었다. 200ml 컵커피 시장의 선두주자였고 7종의 다양한 맛이 장점이기도 하다. 이런 프렌치카페에서 콜드브류(Cold Brew) 시리즈를 새롭게 출시!! 요즘 핫한 컵커피 300ml 시장에 뛰어들었다. 콜드브류(Cold Brew)란? Cold 1. 추운, 차가운 2. (열을 가하지 않아서) 찬; (끓..
덴마크 커핑로드 신상품~!!꼬르따도 / 파리제 덴마크 커핑로드는 기존의 모카, 라떼, 마끼아또 같이 흔히 알고 있는 커피들 외에 다양한 나라의 다양한 커피를 다루고 있어 내가 기대를 많이하는 브랜드다. 지금까지 총 2종 카페봉봉, 비너멜랑쉬가 나왔다. 지난 포스팅도 보셔요 '-') 2015/09/26 - [편의점 먹거리] 믿고 마시는 덴마크, 커핑로드 - 카페봉봉 / 비너멜랑쉬 이번에 신상으로 포르투갈의 꼬르따도와 독일의 파리제가 새롭게 출시되었다. Cortado in PORTUGAL커핑로드 꼬르따도 #꼬르따도?코르타도? 콜타도? 꼬르따도? 부르는 발음이 약간씩 틀리듯 다양한 나라에서 마시는 커피 스타일. (스페인, 포루투갈, 콜롬비아 등등) 스팀우유 + 에스프레소 샷의 조합. 꼬르따도는 '카페 라떼'보..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And Then There Were None애거서 크리스티AGATHA CHRISTIE추리소설의 고전이자 교본이 된 작품 책(원작)과 영화(또는 드라마)를 같이 본 작품이 몇 개나 될까? 내 인생에서 처음 책과 영화를 모두 본 작품으로 부부인 두 작가가 같은 이야기를 남자(blu)와 여자(rosso)입장에서 나누어 집필한 것이 특징이다. 영화도 이탈리아 두오모 성당과 피렌체 골목골목을 배경으로 아름다운 영상미를 보여주고 배우들의 연기도 아주 좋았다. 무라카미 하루키의 대표적인 소설로, 영화도 있다는 걸 나중에서야 알고 보게 되었던 작품이다. 아쉬운 건 영화가 전혀 작품을 따라가지 못했고 영화 자체로도 이해불가라 아쉬움이 많았다. 이렇게 단 2작품 이었던 나의 리스트에 가 추가 되었다. ..
GS25 you us 도토루 커피 허니라떼 / 카페오레개인적인 리뷰 you us는 'GS25'와 'GS슈퍼마켓'의 PB브랜드임. you us(GS)와 도토루 커피 콜라보 제품이 나왔는데맛은 허니라떼 / 카페오레 이다. 처음엔 이 맛 때문에 궁금해서 구입하게 되었다. 카페오레카페오레는 커피와 우유를 섞은 프랑스식 커피라고 한다. 이걸 이탈리아에서는 카페라떼라고 함. 그런데 카페오레와 카페라떼는 그냥 이름만 차이가 나는건 아니고 만드는 방식도 약간 차이가 있다고 함. '커피(에스프레소)와 우유를 섞어 만든 커피다'라는 건 똑같다. 난 뭔가 새로운 맛일 줄알고 샀는데... 어째든 먹어본 결과! 특별한 건 없는 맛이다. 원래 카페오레가 그렇듯 우유맛이 강하다. 강하고 강하다... 우유의 끝맛까지 나는 것 같다...
당신, 거기 있어 줄래요?기욤 뮈소과거의 그녀는 언제나 아쉽다 타임리프(또는 타임슬립)를 다룬 작품 중에 내가 본 것들을 생각해보면(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 말할 수 없는 비밀, 나비효과, 열한시, 동감(책) 1Q84 ... 음... 없는 것 같다. 생각해보니 책으로는 읽은게 없다. 그래서 그런지 이 작품을 보면서 영화 가 많이 생각났다. 남녀 로멘스와 친구, 그리고 서스펜스와 스릴이 뒤섞인 가운데 시간을 거슬러 과거로 돌아가는 주인공까지 비슷한 설정을 가지고 있다. 일단 전개가 빨라 읽기 편하고 집중이 잘 됐다.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과의 잘못된 과거를 돌리고 싶다"는 주제는 누구나 공감되는 주제인 것 같다. 왜 우리는 당시에 알지 못하고 지나고 난 후에야 잘못됐었다는 걸 깨닫게 되는 걸까? 장마다 ..
보통의 존재이석원 작년말에 서점에가면 베스트셀러 코너에서 자주 보곤했었는데 인기가 많았나보다. 양장본으로 특별판이 나왔다. 사실 이 책을 살 생각은 전혀 없었는데 하루는, 친구가 이 책을 읽고 싶다며 중고서점에서 찾는 걸 보고는 나도 그 때부터 마음이 움직였다보다. 난 전혀 이 책에 대해서 아는 것 없이 읽기 시작했다. 포장을 뜯고 책을 펼쳐 읽기 시작할 때서야 짧은 단락으로 구성된 산문집이라는 걸 알았다. 긴 글을 잘 읽지 못하는 나에겐 쉽게 읽어 볼 수 있는 책이라는 편안함이 느껴졌다. # 총평 난 미스터리하거나 서프라이즈한 이야기의 이유와 진실을 밝히는 일을 좋아한다.대게 그런 이야기들은 흥미로운 구성으로 짜여져있거나믿기지 않은 내용들의 연속이기에 자유로운 상상이 가능하고일단 내 이야기는 아니기때문..
[편의점 먹거리]GS PB, you us 코코넛우유 and 망고우유코코넛 우유 편의점별 비교 GS, Private Brand 상품들이 'you us'라는 이름으로 나오는 것 같다.편의점의 PB 상품들이 중요해지면서 본격적으로 사업확장을 하는 듯 Private Brand란? 기존에 제조사 (CJ, 농심, 동원, 롯데, 해태 등등)에서 생산하고 유통사 (이마트, 홈플러스, GS, CU 등)에서 판매하는 방식을 탈피!! 유통사가 제조사와 공동으로 또는 유통사 자체적으로 제품을 개발/기획해서 자사 점포에만 출시하는 방식의 브랜드를 뜻함. 어째든,코코넛우유와 망고우유라는 이름에어떤 맛이 날지 참 궁금해졌다. 평소에 커피우유나 딸기, 바나나, 초코 우유처럼 흔한 우유에 지쳐있어서 더 반가운 새로운 맛 우유들 우유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