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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포칼립스

SeaLine 2016. 12. 24. 23:24
아포칼립스 apocalypsis


묵시록을 뜻하는 아포칼립스는 그리스어 아포칼립시스에서 나온 것이고, 이 말은 <감추다>라는 뜻의 동사 <칼립테인>에 부정을 뜻하는 접두사 <아포>를 붙인 아포칼립테인에서 나온 것이다. 이 어원에서 보듯이 아포칼립시스는 원래 <감춰진 것을 드러내기>, <장막을 걷어 내기>라는 뜻이었다. 나중에 이 말은 <계시> 또는 <진리를 드러냄>이라는 뜻으로 번역되었고, <세상의 종말>과 동의어가 되었다. 만약 인간이 진리(인간 자신의 미망과 거짓이라는 장막에 가려진 진리)를 마주할 능력이 없다면, 진리를 드러내는 것이 인간에게 치명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다는 생각이 반영된 것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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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시록의 네 기사


요한 묵시록은 신약 성경의 마지막 책이다. 이 책은 사도 요한이 82세 무렵에(서기 79년 베수비오 화산이 분출하던 떄), 그리스의 파트모스 섬에서 제자들에게 구술한 것으로 추정된다.

사도 요한은 예언자 즈카르야가 쓴 더 오래된 문헌(구약 성경 즈카르야서)에서 깊은 영감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요한 묵시록은 신약 성경의 문헌들 가운데 가장 신비주의적이고 가장 극적이다.

<내가 또 보니, 흰 말 한 마리가 있는데 그 위에 탄 이는 활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는 화관을 받자, 승리자로서 더 큰 승리를 거두려고 나갔습니다.(......)

그러자 다른 붉은 말이 나오는데, 그 위에 탄 이는 사람들이 서로 살해하는 일이 벌어지도록 땅에서 평화를 거두어 가는 권한을 받았스니다. 그리하여 그는 큰 칼을 받았습니다.(......)

내가 또 보니, 검은 말 한 마리가 있는데 그 위에 탄 이는 손에 저울을 들고 있었습니다. 나는 또 네 생물 한가운데에서 나오는 어떤 목소리 같은 것을 들었습니다. 『밀 한 되가 하루 품삯이며 보리 석 되가 하루 품삯이다. 그러나 올리브기름과 포도주에는 해를 끼치지마라.』(......)

내가 또 보니, 푸르스름한 말 한 마리가 있는데, 그 위에 탄 이의 이름은 죽음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뒤에는 저승이 따르고 있었습니다. 그들에게는 땅의 4분의 1에 대한 권한이 주어졌으니, 곧 칼과굶주림과 흑사병과 들짐승으로 사람들을 죽이는 권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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