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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평선, 생각
에밀리 카메 크느그와레예 (Emily Kame Kngwarreye) - Moving Lines 본문
움직이는 선들
1998년, 오스트레일리아의 원주민 출신 화가인 에밀리 카메 크느그와레예(Emily Kame Kngwarreye)의 회고전이 시드니에서 열렸다. 작품 중 두 점은 단순한 시각적 패턴을 묘사한 것이었다.
큐레이터 두 명이 전시회를 준비하기 위해 큰 그림 앞을 가로지르며 작은 그림을 나르고 있었다. 마침 그 순간을 사진작가가 스냅 샷으로 찍었는데, 이때 뭔가 특별한 일이 일어난 것처럼 보인다. 뉴욕타임즈는 이 사진에 <Moving Lines> -움직이는 선이라는 뜻과 함께 선 움직이기, 선 옮기기라는 이중의 의미를 가진다 이라는 제목을 붙여 신문에 실었다.
찰나의 순간에 두 그림과 두 명의 큐레이터가 새롭고도 종합적인 어떤 시각적 패턴을 만들어 낸 것이다. 비록 그 결과물은 복잡해 보였지만 과정은 아주 단순했다.
패턴을 만들어낸다는 것은 둘 이상의 구조적 요소나 기능적 작용을 결합하는 것일 뿐이다. 일관적인 기법으로 하나의 요소나 작용을 다른 것과 병치하는 것은 둘을 단순히 합치는 것 이상의, 그것과는 전적으로 다른 종합적 패턴을 만들어낸다. <Moving Lines>의 경우에는 이 과정이 우연히 이루어진 것이다. 그러나 패턴을 만들어내기 위해서는 계획과 목적이 필요하다.
호주 유토피아 화가
이 지역 원주민들은 오랫동안 중앙정부와 토지소송에서 1979년에 결국 승리하여 영구적 땅의 소유권을 가지게 되었다. 이 지역 원주민출신 작가들은 소송당시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나무껍질 작품을 만들어 팔았다고 한다. 80년대 이후 이들 미술이 서서히 알려지고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호주지도중앙에 큰 붉은 점이 유토피아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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