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평선, 생각
스키너의심리상자열기(보급판)세상을뒤바꾼위대한심리실험10장면 카테고리 인문 > 심리학 > 교양심리 지은이 로렌 슬레이터 (에코의서재, 2008년) 상세보기 20세기에 대표적인 심리학자와 정신 의학자들의 심리 실험 10편을 담고 있다. 10편의 실험 이야기를 그저 줄~줄~ 나열하는 딱딱한 책이 아니라 작가가 직접 실험에 관련된 사람들을 만나서 인터뷰하며 그 실험자들의 생활 속으로 파고든 에세이같은 작품이다. 심리학, 심리 의학자가 아니라도 누구나 읽고 '인간'에 대해 깊은 생각을 할 수 있는 책이다. 각 편마다 읽다가 가슴에 와 닿았던 부분을 적어본다. 1.인간은 주무르는 대로 만들어진다. -B.F. 스키너의 보상과 처벌에 관한 행동주의 이론 '그의 심험은 그 안에 함축된 의미를 생각할 때 상당히 불온하다...
빅픽처 카테고리 소설 > 영미소설 > 영미소설일반 지은이 더글라스 케네디 (밝은세상, 2010년) 상세보기 누구나 인생을 살면서 자신이 꿈꾸던 삶을 살지 못하고 포기할 때가 많다. 점점 학력이 올라가면서 자신이 원하는 과는 성적이 안된다는 걸 느끼고 대학을 다니며 자신이 바라던 직장은 자신이 잘하는 일이 아님을 깨달고 직장을 다니며 자신이 원하는 삶은 가족이라는 덫에 메어 절망만 확인하게 된다. 이 소설의 주인공인 벤도 그런 인생을 어쩔수 없이 받아들이며 살고 있다. 원래 사진작가가 꿈이었지만 증권사에서 일하던 벤의 아버지는 '돈이 곧 자유야'라는 마인드가 굳은 사람이었다. 결국 벤은 로스쿨에 들어가 변호사가 되고 아름다운 아내, 사랑스러운 자식들도 생기지만 결코 행복하지 않다. 그러다 생긴 불의의 사고..
커피 17잔을 흡수하고 받은 스타벅 다이어리 ㅋㅋ 커피 17잔을 드링킹하고 받으면 빨간 겉포장으로 줌 따로 구입은 블랙 포장으로 줌 요렇게 플래너와 케이스가 있슴 뭐 다들 아시다시피 색은 2가지색 중 택 1 좀 맘에 들었던 부분이 요렇게 책갈피 끈이 2개인 것과 쓸때없는 핸드폰이니 주소니 적는 공간은 없어지고 여러용도로 활용 가능한 백지 공간이 많은거 내 노트북과 깔 맞춤...ㅋㅋㅋ 누구나 받고, 받을 수 있는 거지만 ... 그냥 자랑질 해봤음...ㅡ,.ㅡ;;
단순한열정 카테고리 소설 > 프랑스소설 지은이 아니 에르노 (문학동네, 2001년) 상세보기 70쪽이 좀 넘는 아주 얇은 소설이다. 하지만, 여운만큼은 깊게 남는다. 외국인 유부남과 사랑에 빠진 프랑스의 한 여인을 주인공으로 하고 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작가 자신이다. (1991년에 발표되었다고 하니 당시엔 큰 충격을 낳았겠다) 이 소설의 첫 장부터 적나라한 용어들이 등장하며 뒤에 나올 본 소설의 내용을 짐작게 해준다. 도입부도 없고 결말부도 없다. 다짜고짜 그녀(주인공)의 마음이 폭발적으로 써 내려가고, 그 긴장감은 끝까지 계속된다. 역자 후기에도 쓰였듯이 그녀는 자신의 글을 쓰면서도 전혀 도덕적 판단을 한다거나 미추의 구분을 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이 글은 혐오스럽지 않고, 오히려 편안하게 마무..
몰입,FLOW미치도록행복한나를만난다 카테고리 인문 > 심리학 > 교양심리 지은이 미하이 칙센트미하이 (한울림, 2005년) 상세보기 Flow (플로우) 한글 번역본은 "몰입"이다. 칙센트미하이가 말하는 '플로우'란 극도의 몰입상태를 말한다. 내가 평소에 집중이 잘 안되고, 산만한 탓에 이 책의 제목을 보고는 '혹시? 집중력 따위를 가르쳐 주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읽기 시작했다. 좁은 의미에서 생각해보면 나의 그런 생각이 맞기도 하지만 좀 더 넓은 의미(인생)의 '몰입'을 말하고 있는 책이다. 전반적인 흐름을 보면 인간 삶에 있어서 행복이란 무엇인지에 대해 생각하고, 과연 플로우(몰입)가 우리에게 어떠한 영향을 미치며, 그것을 어떻게 만들어내고 사용해야 하는가에 대해 말하고 있는 책이다. 이 책은 모든..
생각의탄생다빈치에서파인먼까지창조성을빛낸사람들의13가지생각도? 카테고리 인문 > 인문학일반 > 인문교양 지은이 로버트 루트번스타인 (에코의서재, 2007년) 상세보기 디자인 공부를하면서 가장 많이 고민된 부분은 idea 바로 생각이다 !! 어떤게 무엇을 생각 할것인지에 대한 고민은 디자인을 공부하는 사람이라면 평생을 하게되는 고민... 나도 항상 그런 고민에 휩쌓여 지내다가 우연히 내 눈에 들어온 책! 바로~ 생각의 탄생 ! 제목부터가 나의 고민에 대한 답을 던져줄 것만 같았다. 내가 가지고 있는 책은 양장본이지만, 최신판은 소설책처럼 사이즈가 작게 나오고 있다. 난 이게 더 맘에 든다. 두께때문에 무거워보이지만 가벼운 내지(속종이) 때문인지 양장본인데도 가볍다는게 장점이다 !! 겉표지는 구겨질까봐 벚겨버..
1) 하인리히 법칙 1931년 미국의 트래블러스 보험사에서 엔지니어링 및 손실통제 부서에 근무하고 있던 허버트 윌리엄 하인리히 (Herbert William Heinrich)가 펴낸 이라는 책에서 소개된 법칙이다. (약 5,000건의 사고를 검토했다.) 1개의 대형사고가 일어난 경우 그 배경에는 대형사고로 이어지지 않았던 29개의 경미한 사고가 있으며 다시 그 이전에는 사건으로 이어지지 않았던 300건 이상의 이상징후가 존재한다는 사실. 2) 실패학의 법칙 일본 도쿄대 공대 하타무라 요타로 교수가 하인리히 법칙을 실패에 대한 설명에 적용하여, 실패하는 데에는 사전에 수많은 징후와 경미한 사고가 존재한다고 분석. 따라서 수많은 이상 징후들을 무시하거나 외면하지 않고 경미한 사고들에 대해서도 철저히 대처하는..
슬로우 푸드 운동의 시작은 1980년대 중반(1986) 이탈리아로 거슬러 올라간다. 미국 패스트푸드의 대명사인 맥도날드가 이탈리아 로마의 명소, 에스파냐 광장에까지 문을 열면서 이에 대항하여 생겨나게된 운동. 이탈리아 북부 피에몬테 주의 브라(Bra)라는 작은 마을에서 시작하게 된다. 당시 고라라는 식생활 문화 잡지 편집자였던 카를로 페트리니(현 슬로우 푸드 운동 회장)와 그의 친구들은 전통음식을 소멸시키는 패스트 푸드의 진출에 대항하고, 맛의 표준화, 미각의 즐거움, 사라져가는 전통적인 식재나 요리, 질 좋은 식품을 지키기 위하여 1986년 이탈리아 아르치(ARCI : 여가, 문화 협회)라는 단체의 한 부문으로 " 아르치 · 고라 " 라는 미국 음식의 모임을 만든 것이 시작이다.
하루는 피카소가 기차를 타고 어딘가로 가고 있었다. 그런 경우에 흔히 일어나는 일이지만 옆 좌석의 신사와 얘기를 나누게 되었다. 그 승객은 자신과 대화를 나누고 있는 상대가 누군지 알고 나자 현대예술이 실재를 왜곡하고 있다면서 불평을 늘어놓기 시작했다. 그러자 피카소는 그에게 실재라는 것의 믿을 만한 본보기가 있다면 그것을 보고 싶다고 했다. 승객은 지갑 크기의 사진을 한 장 꺼내며 이렇게 말했다. "이거요! 진짜 사진이죠. 내 아내와 정말 똑같은 사진이오." 피카소는 그 사진을 여러 각도에서 주의 깊게 들여다보았다. 위에서도 보고, 아래로도 보고, 옆에서도 보고 나서 피카소는 말했다. "당신 부인은 끔찍하게 작군요. 게다가 납작하고요." 상상력이 중요하다고 말하는 요즘에도 사회에선 현실주의자가 현대사회..
움직이는 선들 1998년, 오스트레일리아의 원주민 출신 화가인 에밀리 카메 크느그와레예(Emily Kame Kngwarreye)의 회고전이 시드니에서 열렸다. 작품 중 두 점은 단순한 시각적 패턴을 묘사한 것이었다. 큐레이터 두 명이 전시회를 준비하기 위해 큰 그림 앞을 가로지르며 작은 그림을 나르고 있었다. 마침 그 순간을 사진작가가 스냅 샷으로 찍었는데, 이때 뭔가 특별한 일이 일어난 것처럼 보인다. 뉴욕타임즈는 이 사진에 -움직이는 선이라는 뜻과 함께 선 움직이기, 선 옮기기라는 이중의 의미를 가진다 이라는 제목을 붙여 신문에 실었다. 찰나의 순간에 두 그림과 두 명의 큐레이터가 새롭고도 종합적인 어떤 시각적 패턴을 만들어 낸 것이다. 비록 그 결과물은 복잡해 보였지만 과정은 아주 단순했다. 패턴을..